이사 당일 체크리스트: 이삿날 해야할 일 총정리
2026년 2월 기준 · 최종 수정 2026.02.24
드디어 이사 당일입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준비했더라도, 이삿날에는 정신없이 바쁘기 마련입니다. 구 집을 나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새 집에서 짐을 들이기 전에 점검해야 할 하자 사항, 그리고 이사 업체와의 정산까지—빠뜨리면 나중에 후회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구 집 퇴거 시 체크사항
이사 업체가 짐을 다 실은 후, 구 집을 나서기 전에 반드시 다음을 확인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스·수도·전기 계량기의 검침 값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퇴거 후 관리비 정산 시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빈 집의 모든 방을 한 바퀴 돌면서 빠뜨린 짐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특히 붙박이장 안, 베란다 빨래건조대 위, 욕실 수납장, 신발장 등 잊기 쉬운 곳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모든 창문을 닫고, 수도·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등을 끄세요. 현관문 시정 확인 후 집주인이나 부동산에 열쇠를 전달합니다.
가스·수도·전기 검침 방법
가스 계량기는 보통 현관 밖 상단 계량함에 있으며, 흰색 숫자판의 숫자를 읽으면 됩니다. 수도 계량기는 현관 밖 바닥이나 지하에 있으며, ㎥ 단위의 숫자를 확인합니다. 전기 계량기는 계량함 안에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 형태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숫자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해두세요.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퇴거 사실을 알리면 정산을 대행해줍니다. 빌라나 원룸은 직접 집주인과 정산해야 할 수 있으므로, 사진이 곧 증거입니다.
새 집 입주 전 하자 점검
짐을 들이기 전에 새 집의 하자를 꼼꼼히 점검하세요. 짐을 들여놓은 후에는 확인이 어렵고, 기존 하자인지 이사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점검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벽지 찢어짐이나 곰팡이 여부, 바닥(장판/마루) 긁힘이나 들뜸, 창문 잠금장치 작동, 수도꼭지 냉온수 확인, 변기 물내림 확인, 전등과 스위치 작동, 환풍기와 에어컨 작동 여부입니다. 발견된 하자는 모두 사진으로 촬영하고, 입주 전에 집주인에게 공유하세요.
짐 반입 및 정리 요령
큰 가구(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의 배치를 먼저 결정하세요. 큰 가구가 자리를 잡은 후에 박스를 해당 방에 배치하면 정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이사 전에 박스에 적어둔 라벨에 따라 이사 업체가 올바른 방에 놓아줄 수 있도록 안내하세요.
모든 짐이 들어온 후에는 이사 업체와 함께 파손 물건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이사 보험은 당일 신고를 원칙으로 하므로, 확인을 미루지 마세요.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입주 사실을 알리고, 분리수거 요일과 방법, 주차 등록 절차 등을 안내받으세요.
이사 당일 저녁 마무리
이사 당일 저녁에는 완벽한 정리를 기대하지 마세요. 우선 침구류와 세면도구, 기본적인 주방용품만 꺼내서 그날 밤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세요. 냉장고 전원을 꽂고 2시간 정도 안정시킨 후 식재료를 넣으세요. 보일러도 테스트하여 온수와 난방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내일부터 본격적인 짐 정리와 행정 처리(전입신고, 확정일자)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푹 쉬세요.
이사 당일의 핵심은 기록입니다. 구 집 검침 사진, 새 집 하자 사진, 파손 물품 사진—모든 것을 사진으로 남겨두면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